타문헌의 문장을 인용할 때는 전문을 그대로 인용하는 경우와 적절히 다른 문헌들과 혼합하여 기정의 학설로 기술하는 방식이 있다. 그러나 문장 참고만으로 그칠 경우 작성자가 판단하여 타문헌, 학자의 주장이나 학설, 근거가 여타의 문헌들과 비교하여 비교적 많이 참조했거나 다른 학설과 현격하게 다르거나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면 필히 참조라는 표식으로 근거를 밝혀 두어야 한다.
자료숙독이나 문헌연구 과정에서 극히 중요한 점은 어떤 문헌이 가장 원리에 가깝게 접근해 있으며 절대 가치가 있는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철저히 객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자료가 뒷받침된 문헌의 절대값을 골라내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나 그 결과에 따라 논문의 위상이 결정되는 것임은 자명하다.
즉 원전을 직접 보지 않고 2차 문헌을 통해 보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 되어있다는 뜻이다. 물론 특히 외국어의 경우 언어적인 한계로 전체 문장이 모두 가능한 것은 아니겠으나 최대한 노력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논문에서 주를 작성하는 것은 곧 얼마만큼 신뢰성있는 연구인지를 증명하는 극히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므로 주에서는 각 단체나 학교마다 성격을 달리하는 등 그 일정한 법칙은 없으나 참고한 문헌의 근거를 일관되게 통일된 형식으로 자세히 기록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이다. 아래의 내용은 철저히 지켜져야 하며 각주와 참고문헌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 참고문헌 기록
순서는 저, 편역자+저서,논문명+페이지+출판사+출판연도+출판지역 순이다.
저서 / ------저 《세계미술사》 p.190. 경희대학교 출판부.1982. 서울
편저 / ----- 저 《세계미술사》 pp.190-192. 경희대학교 출판부. 1982. 서울
역 / ----- 역 《세계미술사》 p.190. 경희대학교 출판부. 1982. 서울
재인용 / ----- 저 《세계미술사》 p.190 에서 재인용. 경희대학교 출판부. 1982. 서울
논문인용 / 홍길동 〈포스트모더니즘의 ---학적 연구〉 《미학》 pp.150~170. 한국미학회. 1996. 서울
문장참조 / 홍길동저 《세계미술사》 p.190 참조. 경희대학교 출판부. 1982. 서울
영문, 독일어, 불어 등 / Rudolf Ambeim, Towarda Psychology of Art, p.190, Univerity of California press, 1996.
역서 / EmstH. Gombrich 저, 조선미 역, Art and Illusion : A Study in the psychology of pictorical Represemtation,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56
중국어,일어 / 한글의 경우와 같음
* 잡지나 신문 등의 인용에서는 필자가 저자가 될 수 없으므로 이름을 적고 다음에 바로 제목을 기입해야만 한다. 맨 뒤의 도시명은 미국과 같이 많은 도시가 있는 나라나 유럽의 경우 필요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필수적인 요건은 아니다. 최근 인터넷상의 자료를 사용하는 예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 경우는 홈페이지나 명확한 S/W의 명칭 조소 등을 기록해야한다. 그러나 가능한한 검증된 자료인가를 최대한 확인하여 사용한다.
② 주의 표기시 참조사항
- 같은 근거가 연속해서 반복될 때
A. 주10과 주11이 같은 근거일 때(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음)
앞의 주와 같음. p.150
B. 영문으로 표기시
Ibid., p.150 (앞의 같은 책 150페이지)
Ibid., (앞의 같은 문헌 같은 페이지)
본래는 ibidem으로서 in the same place라는 의미를 지님, ib.,로도 쓸 수 있음.
C. 주5가 10에서 반복되어 쓰일 때
주5와 같음.
D. 앞에서 저자, 문헌명 등이 이미 자세히 표기되었을 때는 뒷부분에서 표기시
------저 《-----》p.250만으로 표기하고 뒷부분 출판사, 년도 등을 생략할 수 있음.
E. 논문이거나 잡지, 신문의 기사, 단문이었을 경우는 저(著)를 작성자의 이름 뒤에 붙이지 않음.
③ 주(註)의 주요 내용
-직접 문장인용의 경우
참고 문헌에서 완전한 인용을 하는 경우이며 본문과 상 .하. 좌측을 한 칸씩 띄어서 본문과 구분하고 글자는 일반적으로 한 급수씩 작게 한다. 이때는 원문의 문구나 부호를 임의로 수정 할 수 없으며 문맥을 이루는 한 문장씩을 최소단위로 인용하여야 한다. 그 이유는 원문의 본뜻을 이해하는데 오류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때에 따라서는 -중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너무 긴 문장은 부분생략이 가능하나 역시 이 경우에도 위의 한 문장인용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 간접 인용의 경우
문헌을 간접적으로 인용하는 예는 그 참조사항 정도와 동기제공, 응용정도로 그치는 것으로 본문의 서술은 그대로 진행되며 주 번호만을 기입하여 근거를 밝힌다. 때로는 그 근거들이 복수인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참조라는 단어를 붙어서 표기하는 예도 있다.
- 참조할 문헌이 있을 경우
본문과는 극히 밀접한 관계가 없으나 직. 간접적으로 참조 할 수 있는 문헌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참조바람이라는 단어로 표기된다.
- 본문의 내용에 부언 설명을 할 경우
첨가적으로 연구 과정상에 발생되었던 특기사항, 참조사항, 제한점, 의문, 미해결부분 등을 기록함.
- 인터뷰, 앙케이트, 영상 자료 근거
인터뷰의 경우는 상대방과 일시, 장소 인터뷰시간, 인터뷰방식 등을 기록하여 앙케이트는 앙케이트 대상, 일시, 방법, 장소 등을 기록한다. 영상자료 근거는 촬영이나 방영일시, 방영주체, 시간 등을 기록한다.
예 : 인터뷰
백남준과 1997년 1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국립현대 미술관 자료실에서 녹음으로 인터뷰한 내용임.
예 : 앙케이트
대상 / 00대학교 문리대 국문과 4학년 40명
일시 / 1996년 10월 1일 오전 10시-11시
장소 / 문리대 201 강의실
내용 /
위와 같은 내용으로 주(註)가 작성되며 저서의 경우에는 각 장의 맨 끝 부분에 함께 편집하는 예가 있다. 논문의 경우는 필히 각 페이지 하단에 줄을 긋고 편집되도록 하여야 한다. 이때 가능한 한 해당 페이지에 씌여진 주 내용을 그 페이지에서 소화해야만 하며 본문보다 한 급수 적은 글자로 기록됨으로서 한눈에 손쉽게 구분 할 수 있도록 한다.
- 전문용어나 어려운 단어의 경우 그 근거나 해석을 한다.
④ 외국어의 표기
원칙적으로 한국어를 앞에 기입하고 외국어를 기입하는 것이 순서이다. 주석에서는 원어를 그대로 기입하여도 무방하다. 인용문에서도 한국어 외국어 순으로 기입해야만한다. 필요없는 외국어는 절제하는 것이 좋으며, 반복되는 경우는 몇회 이후 생략해도 좋다. 작가나 학자들의 이름이 나올시는 생존년대를 밝히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⑤ 행간의 규칙
논문을 읽다보면 갑자기 문장이 바뀌면서 행간이 한 칸 띄어진 경우를 발견하게 된다. 이 경우는 작성자가 앞의 문장과 차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시도한 것이지만 사실은 행간조정이 필요하지 않다. 이 경우는 각 장이 넘어 갈 때와 같은 큰 변화가 있을 때만 일률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인지해야만 한다. 나머지는 학교마다의 규칙에 의거하여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6) 작품설명
작품의 설명부분 기록 방법
순서 : 작가명, 제목, 제작연도, 재료, 사이즈, 시간(영상물), 특기사항
참고사항 : 제작재료는 사용된 재료를 모두 기록하나 많은 재료가 사용되었을 시는 주요재료를 기록하게 된다. 제목은 일반적으로 「000」로 표기. 사이즈는 세로+가로 순이며 cm로 표기한다. 특기사항은 수상된 경력이나 소장처 등을 기록한다. 작품을 세계 여러나라에서 통용될 수 있으므로 영문을 동시에 기입해주는 것이 좋다.
재료기록의 예
화선지에 수묵
화선지에 수묵담채
켄버스에 유채(Oil on canvas)
아크릴, 나무
브론즈, 나무, 철근
복합매체(mixed media)
7) 참고문헌
전체 주에서 인용된 근거를 바탕으로 참고된 문헌 전체를 한꺼번에 작성하는 것으로 원칙은 페이지까지 기록해야 되나 일반적으로는 문헌만을 기록해도 무방하다.
이때 주에 기입되지 않은 문헌을 쓰는 것은 옳지 못하며 필히 자신이 직접 참고한 문헌만을 작성해야한다.
작성시 많은 참고를 한 자료를 우선으로 하여 기록할 수 있으며, 그 분량이 많은 경우는
1) 단행본
2) 논문
3) 신문 및 잡지
4) 인터뷰, 영상자료
등으로 나뉠 수 있다.
표기의 예
• 홍길동 저 《포스트 모더니즘의 연구》 p.190 에서 재인용. 경희대학교 출판부. 1982. 서울
• 홍길동 〈포스트 모더니즘의 ---학적 연구〉 《미학》 pp.150~170. 한국미학회. 1996. 서울